한의학국제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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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국제박람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5.08.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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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명 관람, 각종 건강진단 및 강좌
제7회 2005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5)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막하여 나흘간 연인원 7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의약품 △미용제품 △건강보조식품 △보건 바이오 제품 등 한의학병의원 포함 100여개 업체 250여개 부스로 구성된 가운데 주제별 특별관을 구성해 체계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한방병원과 경희대 한의과대학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사 및 체질분석 등의 한방체험은 이번 행사에 있어서 가장 인기코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료기기 업체들로 구성된 한방 의료기기관에서는 체성분 분석에서부터 스트레스 진단 및 치료, 안마기, 운동치료기 등에 이르기까지 각 업체마다의 무료검진 및 체험 현장이벤트를 진행했다.

건강진단을 체험한 송파구 오금동에 사는 양은정(29세) “갖가지 종류의 장비를 통해 의료기기 체험을 하다보면 어느덧 전통의료로만 여겨졌던 막연했던 한의학이 보다 과학화 및 전문화된 첨단의 시대를 걷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생약협회의 한방 약재약초 특별관과 경희대학교 한약학과를 중심으로 진행된 한방 약재관련 코너는 한약에 들어가는 여러 약재 및 약초의 종류와 쓰임새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 자생하는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농산물재배관리규범) 인증 국산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가 펼쳐졌다.

한의학이라는 한국전통의 의료법과 한지공예를 접목시킨 현장 이벤트코너는 손쉽게 관람객들이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한지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경희의료원 동서현진센터 주최로 이봉암 경희대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유명철 동서신의학병원장 외 500여명이 참석한 제1회 동서협진임상세미나가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봉독과 항류마티스 약물의 병합 치료효과(경희의료원 동서관절센터 양형인)", 이외에도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한방치료 실태와 사상체질 분석(경희의료원 동서비염클리닉 우현수) △동서협진에서의 한방음악치료의 역할(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승현 교수)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원장의 내년 3월에 개원 예정인 동서신의학병원 양·한방 협진 활성화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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