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기증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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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기증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5.05.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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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2015 해피널스(Happy nurse)' 발족
간호대생 100여 명이 생명나눔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서종환)는 지난 5월9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간호대생으로 구성된 '해피널스(Happynurse)'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해피널스 3기는 지난달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이하 전간련)과 지원본부가 공동으로 전국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총 440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05명(경쟁률 4.2대1)이 7권역으로 나눠 선발됐다.

2013년 초부터 지속된 전간련-지원본부 간 공동 캠페인을 계기로 탄생한 해피널스는 8만 간호대생 연합인 전간련 소속의 학생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인체조직기증 서포터즈다.

이날 발대식에는 효율적인 조직기증 홍보 활동을 위해 조직기증 설명회와 해피널스 활동 가이드라인 고지, 팀워크 함양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한편 해피널스는 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 전라, 대구, 경북, 경남 등 총 7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각 권역별로 스스로 홍보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면서 전국에 숭고한 생명나눔을 전파할 예정이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에 피부·뼈·연골·인대·건·혈관·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히지만 현재 기증자가 부족해 약 7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서종환 이사장은 "생명나눔이라는 확고한 신념과 적극적인 봉사의식을 지닌 간호대생들이 해피널스라는 이름 아래 자발적으로 모인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 5개월간 넘치는 열정과 패기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인체조직기증을 홍보해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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