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판 조기치료로 퇴행성관절염 에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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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 조기치료로 퇴행성관절염 에방을
  • 박현 기자
  • 승인 2015.04.15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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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변화인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과 재활치료, 외상인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이 효과적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근육과 관절들이 다 풀리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운동량으로 인해 무릎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어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질환 중에서도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퇴행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등산이나 마라톤, 자전거타기 등의 야외활동을 즐기다 발생하기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신체의 체중전달과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 외에도 외력을 분산시켜주고 연골을 보호하며 관절의 안정성에도 기여를 한다.

또한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 내 영양공급에도 기여를 하는 등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흔히 무릎질환은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원래 가지고 있는 기능에 많은 제한이 생기면서 여러가지 이상징후들이 보인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에서 통증과 함께 '뚜둑'하는 소리가 나거나 관절 움직임 시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단순 운동만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상된 정도와 양상에 따라 치료방법 선택! 관절 안정성 문제 있다면 '관절내시경'이 효과적!

반월상연골판의 치료는 손상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 퇴행성변화로 인한 손상일 경우 보존적 치료와 재활방법이 선호되지만 파열의 양상이 외상에 의해 관절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방법은 다시 파열의 정도에 따라 반월상연골판의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로 나뉘며 수술 후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를 돕는 과정을 거친다.

건강한 상태의 연골이 파열된 경우 연골판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봉합술을 시행하고 퇴행성 파열이나 연골판의 치유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는 부분절제술을 하게된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 조기에 무릎기능을 확보하기 위하여 관절내시경을 통해 최소한의 손상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일상복귀를 도모하게 된다.

연골판을 보전하기 어려운 경우는 연골판의 전절제술 또는 아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며 환자의 나이가 젊은 경우 조기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막기 위해 연골판 이식술 등도 고려될 수 있다.

무릎 연골판 손상, 조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퇴행성관절염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치료를 통해 상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 후 느껴지는 통증은 연골손상이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근육통과 혼동되기 쉽고, 통증 지속기간도 짧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야외활동 후 휴식시간을 가졌음에도 무릎 관절부위에서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고 붓는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길이다.

웰튼병원의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절개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퇴원까지의 기간이 짧아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의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치료기간 단축으로 비용을 줄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소장 은 “최근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지나치게 운동하거나 부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 많으므로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손상 양상에 따라 재활운동과 치료강도를 전문의와 상의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차단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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