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공제조합, 공제사업 정상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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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공제조합, 공제사업 정상궤도 진입
  • 박현 기자
  • 승인 2015.04.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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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합 제2기 신규 조합원 13.7% 증가
조합원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조성 등 5대 발전방향 발표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상품 경랭력과 지속적인 홍보 및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 등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강청희, 이하 '공제조합')은 4월14일(화) 공제조합 사무실에서 제2기 회계연도(2014.04.01.~2015.03.31.)의 공제사업 현황과 향후 공제조합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제2기 회계연도 공제사업 현황을 보면 제2기 회계연도 기준 공제사업 가입조합은 전년동기 대비 1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조합원 증가 원인으로는 △상품의 경쟁력 우위 확보 △지속적인 가입홍보 △집행부 등의 적극적인 노력 등으로 분석됐다.

의협 공제조합은 저렴한 사업비를 기반으로 손해보험사(현대해상, 한화, 동부화재 등)보다 저렴한 공제료와 신속하고 공정한 사건처리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 것이 조합원 증가의 첫 번째 원인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경우 공제조합의 공제(보험)료가 최대 45%이상 저렴하며 손해보험사의 경우 자기부담금(면책금)제도 상향운영(500만원, 2천만원), 성형외과⋅정형외과의 경우 Co-Insurance 20~40% 운영으로 함으로써회원이 사고발생시 자기부담금 이중부담하고 있다.

또 공제조합은 정기적으로 조합원(회원)에게 DM 및 TM을 시행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 홍보, 각 시⋅도의사회, 각 개원의협의회 및 각 학회 등의 학술대회, 세미나 등에 참여해 적극적인 가입홍보를 시행한 것이 가입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강청희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수시로 각 시⋅도의사회(시⋅군⋅구포함), 개원의협의회, 각 학회 정기모임 등 행사에 적극적인 공제조합 가입홍보 및 계약유도를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의협 공제조합은 향후 발전방안으로 △조합원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합리적인 피해보상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배상 전문기구로의 도약 △가입에서 보상까지 원스톱시스템 구현 △공제조합 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투명하고 적정 경영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의료분쟁 발생 시 조합원은 진료에만 전념하고 환자측과의 의료분쟁에 대한 조정·합의는 공제조합에서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시군구의사회 등과 연계해 대행하는 시스템 구축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분쟁예방 대책으로 과거 의료분쟁 사례집을 발간, 조합원에게 배포해 동일 의료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조합에 가입되지 않은 회원에 대한 공제조합 홈페이지,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시군구의사회 등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조합원이 아닌 회원들의 신규가입 유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의료분쟁으로 인한 집회 및 시위, 난동 등으로 조합원의 권익이 침해되는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합원의 의료분쟁 발생 시 공제조합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의료분쟁에 대한 합리적인 사건처리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합리적인 피해보상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 지역간담회, 조합원의 만족도 조사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합원 지원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국내 최고의 전문가(의료 및 법조계)로 구성된 150여 명의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 심사위원회에서 분쟁해결에 필요한 사실조사, 과실 및 인과관계를 규명해 조합원·환자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쟁 해결방안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환자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료배상 전문기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제조합 가입신청 및 의료분쟁 접수를 조합원이 직접 할 수 있는 시스템(인터넷 또는 전화)을 구축하고 필요시 조합원이 인터넷으로 가입신청 결과 또는 의료분쟁접수 진행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제조합의 도약을 위한 신전산시스템 도입을 위해 2015년도 예산에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의 서비스 향상 및 가입에서 보상까지 원스톱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제조합 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투명하고 적정한 경영에 두고 조합의 고객인 조합원이 신뢰받을 수 있는 공제조합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개인연금, 기타 복지제도 등 다양한 공제상품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분쟁조정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강청희 이사장은 “공제조합 가입은 조합원의 안정된 의료환경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5대 발전방향을 토대로 최고의 전략 실행력을 확보해 조합원에게는 안정된 의료환경 제공과 동시에 공제조합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공제조합 가입 및 사건 상담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제조합으로 문의(1899-0059)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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