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醫, 현병기 회장 집행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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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醫, 현병기 회장 집행부 '출범'
  • 박현 기자
  • 승인 2015.03.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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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기 회장, "갈등 봉합하고 화합 도모에 최선을"
회장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을 연출하며 극도의 갈등을 겪었던 경기도의사회가 현병기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화합도모에 나섰다.

3월28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 직선제와 예산감사 등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우려된 극한 분열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집행부를 돕고 또 견제할 수 있는 전철환 의장과 이동욱·김세헌 감사 등을 선출했다.

전 의장은 “한 편에 서 있었던 사람으로서 회장선거 과정 중 잡음이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대립관계인데 잘 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으나 건실한 견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병기 회장은 “선거기간 동안 잡음이 있었던 문제에 대해 사과드린다. 이제부터 경기도의사회의 불협화음이 화음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사회를 이끌어가는 배의 선장으로 현재 우리들의 좌표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오로지 회원들의 권익과 국민건강 및 국가발전 3박자가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병기 회장은 함께 일할 제33대 임원진으로 이용진 기획부회장, 김승용 보험부회장, 홍두선 대외협력부회장, 김태형 의무부회장, 성종호 조직강화부회장, 김지훈 총무이사, 박재은 재무이사 등 20여 명의 조각을 마무리 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대의원 직선제를 확정하고 세부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직선제를 위한 권역은 6개로 나눠질 예정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공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3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한 조인성 전 회장은 “회장 임기동안 700회 이상의 공식회를 비롯해 사무국 정비, 투명한 회계시스템 확립, 의료인폭행방지법 추진 등 많은 일을 했지만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회원단합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31개 시군 회장단, 경기도병원회, 경기도여의사회 등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틀을 새우기 위해 노력한 회장으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 정봉섭 제생병원장, 이기우 경기도부지사, 고승덕 변호사 등이 참석해 대의원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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