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회장에 김숙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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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회장에 김숙희 당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3.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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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창립 100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 탄생
소통, 상생, 의권강화 공약 바탕 마음편한 진료환경 조성
서울시의사회 새 수장에 김숙희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의사회는 3월28일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을 선출했다.

▲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당선자
3파전으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김숙희 후보는 총 129표중 86표를 득표해 1차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으로 당선됐다.

김숙희 당선자는 “임기 3년 동안 겸손한 마음, 불꽃같은 자세로 회무에 임해 박수를 받으며 떠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우수한 임원진의 영입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권익단체로서의 역할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공약으로 △마음 편한 진료환경 조성 △회원과의 소통 및 친목 강화 △서울특별시의사회의 투명한 회무, 회계 △의협, 병협, 전공의와의 관계 개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임기는 4월1일부터 3년간이다.

신임감사에는 강미자, 한경민, 장현재 회원이 선출됐다.

대의원총회에서는 2016년도 의장단 선출자에 한해 임기를 2년으로 해, 차후 집행부 임기와 같게 했다. 특별분회 대의원 증원 관련 회칙 개정에서는 참여도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그 외 회칙 개정 및 상정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3년의 임기를 마치게 되는 임수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정협상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선택분업 쟁취는 차기 집행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7회 사랑의 금십자상에는 나윤숙 MBC 의학전문기자, 박태균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송수연 청년의사 차장, 정숙경 데일리메디 차장 등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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