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후보, 폭행 진상조사 위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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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후보, 폭행 진상조사 위해 현장 방문
  • 병원신문
  • 승인 2015.03.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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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과 전공의 피해자 위로 및 가해자 처벌 강력 요구

의협회장 기호 3번 조인성 후보가 환자의 보호자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중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회원이 근무하는 병원을 방문하고 폭행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

조인성 후보는 3월4일 낮 12시 최근 전공의 폭행사건이 발생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경남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했다.

조 후보는 병원장과 기획실장 등 관계자를 면담하고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아픈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가해자가 악의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되어야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 내 의료인들에 대한 반복적 폭언과 폭행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 대한 위해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병원 측에서도 이 사건을 원칙적으로 잘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멀리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병원 입장으로서도 대단히 당혹스럽다. 피해 전공의가 건강과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인성 후보는 “환자로서의 안정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직접 면담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피해 전공의의 몸과 마음이 신속하게 쾌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사건의 가해자가 엄정하게 처벌되어 다시는 억울한 폭행피해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의사회와 협조해 경찰과 검찰청 등에 가해자의 신속한 처벌을 추진하겠다. 또한 경기도의사회가 3년 전부터 추진 중인 의료인폭행 방지법을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의사 80%, 간호사 85.5%가 의료현장에서 폭행·협박을 당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11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통계를 보면 의사의 80%가 폭언을 경험했고, 50%는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39%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라고까지 했다.

한편 조인성 후보는 경기도 의사회장 공약사항으로 의료인 폭행방지법을 중점 추진해 왔다. 2012년부터 공식 추진해 그 해 12월 여야 보건복지위원 등 16인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 후 2013년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 12월에는 법안소위에서 논의되기도 했다. 그 후 조인성 후보는 의료인 단체와 협력해 동 법안의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를 설득하고 국회 정론관에서 의료인 폭행 방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현재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과 의원실에 의료인 폭행방지법 국회 통과를 위한 활발한 입법추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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