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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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 구축 완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2.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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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3월부터 서비스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및 지역단위 보건의료계획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의 구축을 완료해 3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4천여 읍․면․동 지역단위 및 4천여 개의 300인 이상 사업장 단위의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지역단위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마련됐다.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질환 고위험군 및 발생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표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는 공단의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만성질환의 발생 전 건강위험요인 보유율부터 발생 후 합병증 발생까지 단계별로 산출한 지표로서, 서비스 대상군을 선정하고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 구축은 2014년도 국가DB사업으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4개월간 추진되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표DB를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의 지표제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가DB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전 국민의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보험료 수준 등 사회경제적 자료 등이 방대하게 누적된 데이터(2014년 12월 현재 1조 5천669억 건)로써 질병연구 및 관리에 중요한 자료다.

‘건강보험 검진 및 의료이용지표’는 고혈압, 당뇨병, 암 등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하고,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읍․면․동 및 사업장(300인 이상)단위별 위험요인 보유율, 건강검진 수검률(일반검진, 암검진 등), 치료지속률 등이 포함돼 있다.

산출된 지표는 제공시스템에 탑재되어 올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보건소) 및 사업장 보건담당자가 해당 지역의 지표를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지표’가 제공되면, 집단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집단의 건강특성을 반영한 계획수립 및 건강서비스 제공은 효과적인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가능케 해 국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지출의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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