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醫, 조인성 회장에 의협회장 출마 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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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醫, 조인성 회장에 의협회장 출마 강권
  • 박현 기자
  • 승인 2015.02.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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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진 "출마 강력 촉구"‥뚝심과 추진력 높이 평가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속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사회가 조인성 회장에게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월4일 경기도의사회는 '조인성 회장 추대 결의문'을 통해 "경기도의사회 전체이사회는 조인성 회장에게 제39대 의협회장 후보로 입후보 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7일 경기도의사회 전체이사회는 지난 3년간 경기도의사회 회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참석한 임원들이 "경기도의사회 임원으로 많은 것을 이뤘고 그 중심에는 조인성 회장이 있다"며 의협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의사회 임원들은 "조인성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경기도의사회를 내실 있고 탄탄한 협회로 변화시켰다"며 "조직과 제반 업무가 미진했던 경기도의사회를 효율적 업무처리로 재탄생 시켰다. 재임 3년간 1만7천여 회원을 대표해 700여 회에 이르는 공식회의를 주재해 성실성과 지속성을 몸소 실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임중 의사회원의 날 및 체육대회, 고문단 회의, 젊은 의사 미래포럼, 의원발전협의회, 학술교육위원회, 병원회와 여의사회 합동신년회, 대규모 법률지원단 그리고 경기도 전공의협의회 등을 창설해 남다른 추진력을 보여줬다"며 "조인성 회장은 모든 회무과정에서 경청과 소통의 자세로 세대와 직역을 아우르며 상호협력과 합의적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도의사회 임원들은 조인성 회장이 임기 동안 의사들이 진료현장에서 느끼는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공약사항이었던 의료인폭행방지법 국회발의를 주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의료인폭행방지법은 3년간 뚝심으로 밀어붙여 국회통과가 눈앞에 있다.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대부분 실천했고 80%가 넘는 공약 이행률을 보여줬다"며 조 회장의 추진력을 높이 샀다.

이어 "지난해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아 원격의료 및 시범사업 참여 반대를 끝까지 이끌어 냈고 강력한 정부 여당의 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현재까지 법안 상정조차 하지 못하게 막아내고 국회예산도 삭감시키는 정치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는 회원들의 피해 없이 2만 명이 넘는 원격의료 반대 회원 서명투쟁과 대 국회 협상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관철시킨 기념비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의사회는 "지난 32대 경기도 의사회 집행부 3년간 아쉽고 안타까운 순간도 많이 있었다. 이는  의료계를  위한 회무과정에서의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는 바이다"라며 "우리는 조인성 회장이 '하나 된 의협, 효율적 의협, 강한 의협'을 만들어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의협 100년'의 초석을 다질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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