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치료제 '슈글렛' 런칭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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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치료제 '슈글렛' 런칭심포지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1.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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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한국아스텔라스제약, 시너지 통해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 강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정해도)과 함께 1월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당뇨치료제인 SGLT-2 억제제 ‘슈글렛’의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 지역 개원의와 내분비 전문의 500여 명이 참석해 슈글렛의 아시아인에 대한 임상결과와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일본 가시와기(Kashiwagi) 교수는 슈글렛의 일본 당뇨환자 치료케이스와 임상결과를 주제로, 두 번째 연자인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는 국내 임상결과와 SGLT-2 억제제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슈글렛은 이프라글리플로진 성분인 SGLT-2 억제제로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이다. 혈당 감소뿐 아니라 체중감소와 혈압 개선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를 가지고 있어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은 물론 체중감소, 혈압 개선이 필요한 당뇨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한국아스텔라스 정해도 사장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당뇨치료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슈글렛을 통해 당뇨 치료의 한 축을 이루는 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슈글렛은 아시아인에게 가장 많은 처방경험이 있는 SGLT-2 억제제로 국내에서도 처방 다양성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슈글렛의 가세로 더욱 강력해진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약물 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글렛은 지난해 9월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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