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함께 해요’ 무료진료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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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함께 해요’ 무료진료사업 시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1.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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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인천교통방송, 의료사각지대 이웃에게 무료수술 제공
인천사랑병원이 인천교통방송과 함께 무료진료사업 ‘사랑으로 함께 해요’를 지속하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은 지난해 12월 인천교통방송으로부터 무료진료사업 대상자로 차상위 계층인 이유경 씨를 추천받아 어깨수술을 제공했다. 이 씨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여 1월9일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사랑으로 함께 해요’ 사업은 지난 2007년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유자녀와 그 유가족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하며 인천사랑병원과 인천교통방송이 첫 사업을 시작했다.

사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사회공동 문제로 인식해 그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를 검진 및 치료해 생활의 질적 향상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나, 그 대상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와 차상위 계층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초기에는 인천사랑병원 단독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으나 인천시립의료원, 한길안과병원, UCI시카고치과 등 이 사업에 뜻을 같이 하는 의료기관 또한 늘고 있다.

형식적인 무료검진이 아닌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틀니, 허리디스크수술, 인공관절수술, 하지정맥류수술 등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은 “인천지역에는 7만3천200여 명의 기초생활수급권자와 5만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다”며 “실질적으로 부담이 큰 질병을 치료해줌으로써 소외계층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사랑병원은 우리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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