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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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후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2.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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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어린이 치료비 500만원 전달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이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아기에게 사랑의 치료비를 전해 훈훈한 화제다.

주인공은 천안 단국대병원에 입원 중인 유승범 군(4세)으로,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 온 몸의 상처가 마를 날이 없었다. 물집과 상처 때문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붙고 음식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아 3년 넘게 병마와 싸우며 현재 몸무게는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적은 6.5kg이다.

유 군의 부모는 하루 14시간씩 동네 마트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생활비와 병원비를 감당하기 빠듯한 형편으로, 유 군이 살이 찌고 건강해져야 수술이 가능하지만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같은 유 군의 상황을 전해들은 삼진제약이 ‘아름다운 사랑, 의사 사진공모전’을 통해 모은 적립금을 유 군의 치료비로 전달했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의사들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사진 출품과 우수작 추천을 통해 마련한 적립금을 12월16일 주치의인 천안 단국대병원 피부과 홍승필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유 군의 어머니에게 치료비를 전달한 것.

후원금을 전달한 삼진제약 이규일 이사(영업2본부)는 “성탄절을 앞두고 아기와 가족을 위해 많은 응원을 주신 전국 각지의 얼굴 없는 의사 분들에게 고마움을 드린다”며 “어린 승범이가 하루빨리 병마에서 벗어나 밝고 건강하게 뛰어놀기를 우리 모두 기도하겠다”며 위로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한 삼진제약의 사랑나눔 의사사진전은 이번이 10회째로, 그동안 유승범 군을 포함한 총 9명의 난치병 어린이가 치료비 후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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