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교토(京都)대학연구팀은 그동안 학계의 수수께끼로 꼽혀온 `화성(花成)호르몬"으로 보이는 유전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식물의 개화(開花)를 결정하는 이 유전자의 활동을 강화하거나 약화시키면 개화나 열매를 맺는 시기를 조정할 수 있어 식물의 생산성 향상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물은 잎에서 일조시간을 느끼며 잎 속에서 만들어지는 화성호르몬의 작용으로 특정 계절에 꽃이 피는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호르몬의 실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결과는 12일자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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