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JCI 전 부문 재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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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JCI 전 부문 재인증 획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1.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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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평가부문 중 5개 부문 만점, '환자안전' '의료서비스 체계' 인정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심사에도 전 부문 인증을 받았다.

이번 통과는 JCI 재인증에 성공한 국내 대형급 의료기관들도 평가기준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5개 평가부문에 대해 만점을 받음에 따라 세종병원이 수준 높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JCI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의료기관 인증제도이다.

세종병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 지정과 함께 JCI로부터 전 부문에 대한 인증으로 환자들에게 국제적인 기준의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병원은 인증 기간 동안 QI팀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 해당하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에 대한 기준을 유지했으며, 3년마다 진행되는 재평가를 위해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JCI 재인증을 위한 평가를 거쳤다.

평가위원들은 시설투어와 함께 담당자들과의 면대면 평가를 통해 치료의 전 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및 환자안전 등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했다.

JCI 기준집 제5판 인증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14개 평가부문, 289개의 평가기준, 1천146개의 평가항목에 대한 인증 자격을 검증했으며, 제4판 규정에 비해 병원 의사결정의 중심인 리더십을 비롯 전 부서의 환자 안전지표 관리, 의학교육, 임상연구시험 등에 대한 면밀한 기준이 적용됐다.

이번 평가결과에서 병원은 14개 평가부문 중 QPS(질 향상과 환자 안전), PCI(감염 예방과 관리), ACC(진료의 이용과 안전), PFR(환자와 가족의 권리), PFE(환자 및 가족교육)의 5개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JCI의 5개 평가부문에 대해 만점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세종병원이 대학병원 못지않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시행하는 특화 또는 강점 분야에 대한 JCI 인증이 아닌 전 부문 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병원의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

평가를 담당한 조사자는 “세종병원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대학병원 못지않게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전 부문 인증’과 ‘5개 평가항목 만점’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2011년 보건복지부의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과 JCI의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세종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제2기 심장전문병원 지정과 JCI 재인증을 추진해왔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 최초로 JCI 재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에게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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