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 교과서’(제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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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장애 교과서’(제2판)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10.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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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
양극성 장애(조울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총망라한 국내 교과서가 발간됐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최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양극성 장애 교과서(제2판)’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 교과서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발간된 양극성 장애 교과서(대표저자 박원명, 전덕인 교수)를 최신 지견에 맞게 개정한 것으로서, 대표 저자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덕인 교수가 작업을 했으며, 전국 주요 병원에 근무하는 총 48명의 양극성 장애 전문가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 책은 양극성장애에 대해 전통적이면서 원론적인 접근을 담은 1부 ‘양극성장애의 개괄’과 양극성장애의 최신 지견을 담은 2부 ‘양극성 장애의 관심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14년도에 개정된 DSM-5 진단기준을 반영했고, 혼재성 삽화, 인지기능의 문제, 기질 특성, 유전성 등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에 대해 조명했다.

대표저자인 박원명 교수는 “5년 사이 양극성장애의 최신 지견이 놀라울 정도로 업데이트돼 교과서의 분량이 늘어났다”며 “2차례에 걸쳐 교과서를 발간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양극성장애 연구와 진료가 최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개정과 추가 작업을 통해 국내 임상 수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명 교수는 기존에 환자를 위한 지침서인 ‘양극성장애 극복 가이드-조울병 치유로 가는 길(시그마프레스, 2013)’과 환자 가족을 위한 안내서인 ‘조울병 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2014)’을 번역 출간한 바 있으며, 2002년도부터 정신과 의사를 위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KMAP-BP)’를 매 4년마다 개정 출간했고 최근 2014년에도 3번째 개정판(KMAP-BP 2014)을 출판했다.

이번 양극성장애 교과서 2판 출간을 계기로 박원명 교수는 양극성장애 분야에서 의사와 의대생, 환자, 가족에 관련된 저서를 모두 완성하는 커다란 학술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과서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발간된 양극성장애 교과서(대표저자 가톨릭의대 박원명 교수)를 최신 지견에 맞게 개정한 것으로서, 대표저자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회장인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덕인 교수가 작업을 했으며, 공동저자로는 여의도성모병원 우영섭, 송후림, 왕희령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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