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대학 간호학과의 그래엄 맥도걸 교수는 29일 "술을 적당히 마시면 우울증에 덜 빠지고, 건강에 더 관심을 쏟으며, 일상적인 업무수행 능력이 높아지고,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1년부터 5년간 텍사스 중부에 사는 평균 연령 75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이야기의 내용을 기억해내고 없어진 물건이 놓여있던 자리를 찾고 무작위 숫자와 글자를 연결하라는 요구를 받은 여성들 중 적절한 음주를 한 사람들이 술을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맥도걸 교수는 "이뿐만 아니라 술을 적당량 마신 사람들의 자신감이 더 높았으며 기억을 해내는데 더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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