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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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어워드 수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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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동작음영 한계 극복한 ‘FREEZEit’ 기술로 제품리더십상 수상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자기공명영상(MRI) 기술인 ‘FREEZEit 솔루션’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Sullivan)이 진행하는 ‘2014년 북아메리카 어워드’에서 제품리더십상(Product Leadership)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스케어가 수상한 ‘제품리더십상’은 세계적인 리서치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멘스의 FREEZEit은 MRI 촬영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영상의 품질은 개선시켜 정확한 진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기존 MRI는 환자의 호흡이나 장기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호흡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노인·중증질환 환자들이 진단을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지멘스의 FREEZEit은 이 한계점을 극복하고 환자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빠른 촬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없는 환자도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FREEZEit 솔루션의 구성 요소인 스타바이브(StarVIBE) 기술은 동작음영(motion artifact)을 제거해 호흡을 제한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가능하게 하며, 트위스트 바이브(TWIST-VIBE)는 고시간분해능력과 공간분해능력으로 활동이 역동적인 간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스타바이브 기술은 호흡 통제가 힘든 환자나 소아에게 불가능했던 MRI검사를 가능하게 하며 압축센싱과 같은 영상의 후처리 기술이 향후 조금 더 발전된다면 환자의 병변과 주변 구조물을 보여주는 해부학적 영상뿐만 아니라 역동성 조영증강 영상(DCE-MRI)과 같은 관류 영상 기법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멘스 헬스케어 부문 박현구 대표는 “FREEZEit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멘스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미국의 대표 리서치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업체로, 매년 국제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부문, 기술혁신 부문, 고객서비스 부분, 전략적인 제품개발 부분으로 나누어 ‘최고 실천상(Best Practice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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