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용 더 빠르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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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용 더 빠르고 편리하게
  • 박현
  • 승인 2005.08.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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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지역최초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 도입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 3대를 도입 설치해 1주일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8월8일(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따라서 건양대병원의 외래를 찾는 환자들은 기다리는 시간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란 환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장치로 병원 의료정보시스템(OCS)과 연동해 의사가 입력한 처방전 데이터를 환자가 자동발급기를 통해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는 장치이다.

의약분업 이후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투약을 하기 위해서는 진료를 마친 환자가 수납절차를 마치고 처방전을 별도로 발급 받아 외부 약국에 발급받은 처방전을 접수한 후에야 필요한 약제를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환자들은 진료를 마친 후에도 약제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를 이용하면 진료를 마친 환자는 자동발급기를 통해 수납을 위해 대기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수납과 동시에 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발급기의 안내에 따라 자신이 이용할 약국을 선택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약국으로 처방전이 자동전송(EDI)되므로 약국에서도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약을 받을 수가 있다.

이 밖에도 이러한 자동화시스템은 약물의 오류처방 방지 및 환자의 처방전 분실 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건양대병원의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는 큰 글씨와 간결한 디자인은 물론 터치스크린 방식의 편리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발급기 주변에 당분간 도우미를 배치하고 고객들의 발급기 이용을 돕고 있다.

이러한 건양대병원의 차별화된 노력은 건양대병원이 개원 때부터 추구해온 "One-stop 서비스" 운동의 일환으로 "고객의 시간을 내 시간처럼 아낀다"는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 병원의 경쟁력도 커질 것”이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와 과감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의 무인 원외처방전 발급기는 현재 처방전 발급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료비 수납 기능과 외부 약국으로의 전자 처방전 전송 기능은 충분한 시험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후 9월중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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