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적용 후 감마나이프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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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적용 후 감마나이프 33% 증가
  • 박현
  • 승인 2005.08.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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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분석결과
2004년 3월 감마나이프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1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감마나이프수술이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김동규, 신경외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2004년 3월을 기점으로 감마나이프수술 환자 수가 전년대비 33.8%(9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03년 3월∼2004년 2월 275명, 2004년 3월∼2005년 2월 368명).

또한 건강보험적용 전후로 질환별 양상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적용 전에는 △뇌동정맥기형(21.8%) △삼차신경통(17.1%) △청신경초종(13.8%) △뇌수막종(12.0%) 순으로 뇌동적맥기형이 가장 많았으나 △청신경초종(22.3%) △전이성뇌종양(18.5%) △뇌수막종(16.6%) △뇌동정맥기형(16.0%) 순으로 변화됐다.

감마나이프센터는 “특히 치료건수의 증가와 함께 전이성뇌종양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며 “이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보다 쉽게 감마나이프수술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같은 추세는 우리나라 보다 먼저 건강보험을 적용한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일본에서는 전이성뇌종양 환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1997년 1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1천828명의 환자에게 감마나이프수술을 시행, 국내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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