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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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박현
  • 승인 2005.08.03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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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방병원 직원대상 조사결과 94.6%가 긍정적사고 가져
칭찬이 긍정적 사고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盧石善)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7월까지 칭찬릴레이 운동을 벌여 오면서 칭찬을 받은 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칭찬 받은 느낌 5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칭찬을 받은 직원들은 조사결과 응답내용 149건 중 약 94.6%가 기분이 너무 좋다. 직장생활이 즐겁다. 더 잘 하겠다 등 긍정적 사고와 관련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구체적으로 긍정적 사고와 관련된 내용들로서 기분이 좋고 직장생활이 즐겁다가 29건(19.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위 더 잘해야겠다는 28건(18.8%) △3위 감사 긍정적 사고 변화가 19건(12.8%) △4위 동료 장점발견과 협조와 배려하는 마음은 16건(10.7%) △5위 자부심과 자신감이 15건(10.1%) △6위 자신을 뒤돌아 보다 12건(8.1%) △7위 겸손과 행동의 조심 9건(6.0%) △8위 책임감 7건(4.7%) △9위 애사심 6건(4.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긍정적 사고와 관련 없는 내용으로는 쑥스럽다 등 8건(5.4%) 나타났다.

이 병원 김종성 CS팀장(원무과장)에 따르면 칭찬릴레이 운동은 내부고객인 직원만족이 곧 외부고객 환자만족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와 동료를 서로 칭찬하는 병원문화 확산과 경쟁만이 강조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려는 여유를 찾자는 취지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매주 1명의 직원이 다음 추천자를 지목해 그 동안 사내전산망과 직원 조회시간에 시상과 함께 병원 현관게시판에 사진과 칭찬내용을 게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병원장에 따르면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듯이 이 운동을 통해 단절된 부서 간 개인 단절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다지는 효과는 물론 세상을 보는 눈이 긍정적인 사고로 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전문직이 모인 병원 조직에서의 동료를 칭찬하는 병원문화 확산은 병원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에 대한 감동서비스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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