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모습으로 고국땅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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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습으로 고국땅 밟는다
  • 윤종원
  • 승인 2005.07.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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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어린이 3명 심장수술 성공적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의 2005 캄보디아 무료 심장수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7일에 입국했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3명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고국 땅을 밟게 되었다.

이들은 왓 쩐다(남,18세, 심실중격결손), 젠 타오(남,6세, 심실중격결손), 초체스다(남,5세, 심방중격결손)로 초체스다의 경우 아버지 소킴혼(M,32)씨가 함께 동행 하였다.

수술은 왓 쩐다가 14일 수술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초체스다가 15일, 젠 타오가 18일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들이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지내는 동안 현재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의사들이 번갈아가며 이들을 보살펴 낯선 이국에서의 동포애를 보여주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원용순 진료부장은 “수술 경과가 좋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겁에 질린 모습에 숨차하던 아이들이었는데 건강하고 명랑하게 생활하는 것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

다음달 출발하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에 합류하여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한캄봉사회는 8월 1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리뱅주 넥릉도립병원에서 진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 흉부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내과, 소아과, 성형외과, 마취과, 치과 등에 의료진 11명과 진료지원·간호팀·행정팀등 총 21명이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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