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표적항암제 개발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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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표적항암제 개발 협약체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5.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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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안순길 교수팀과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이 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와 함께 표적항암제 신약개발에 나선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신희종)는 최근 인천대 신약개발연구소 안순길 교수팀과 글로벌 표적항암제 혁신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인천대는 난치성 고형암 및 혈액암 발병에 관련된 질환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분자표적 항암신약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우선 위암, 대장암의 진행 및 전이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발암관련 질환에 대한 표적항암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인천대학교는 암 유발 단백질의 구조규명 기술과 구조기반 선도물질 발굴 및 in-vitro평가를 담당한다. 또한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질환 표적 단백질 구조 규명, 선도물질 최적화, 생물활성도 in-vivo 평가 및 항암기작 연구를 담당하며,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후보물질합성연구, 물리화학적 특성연구, 제제학적연구, 약동력학연구, 질환동물 약효평가 및 초기독성평가를 전담한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은 “분자 표적항암제는 전통적인 세포사멸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비교적 독성이 낮아 최근 항암제 연구개발 방향의 주류가 되고 있다”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인 일반적 세포 독성이 없고 여러 경로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탁월한 항암작용이 증명되고 있어 암 성장과 전이 억제, 항암 치료 내성도 억제하는 이상적인 항암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2006년 항암신약후보물질을 미국 임퀘스트(ImQuest)사에 기술이전 하는 등 혁신형 항암제 개발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새로운 표적항암제 선도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한 인천대 안순길 교수는 종근당 종합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혁신신약개발 바이오벤처에서 다년간 항암신약개발을 수행해 온 신약개발 전문가이자 베테랑 연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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