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비만치료제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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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비만치료제시장 진출
  • 최관식
  • 승인 2005.07.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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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터민성분의 "디에타민" 신발매
대웅제약이 이달 비만 치료제 "디에타민"을 신발매하고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에타민은 美 FDA 승인을 받은 펜터민 성분 제제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 약은 식욕과 포만감을 느끼는 식욕중추에 직접 작용해 식욕억제를 통해 단기간에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며 "2005년 미국내과학회 발표에서도 Orlistat성분보다 약 2배, Sibutramin성분보다 무려 3배나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에타민은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들에게 약물투여기간 동안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비만한 당뇨환자들의 체중감소에도 적합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한 체중 감소효과와 함께 체중감소를 통한 관절염 증상 개선효과도 나타냈으며, 호르몬치료를 받는 폐경기 여성들의 체중감량과 더불어 총 콜레스테롤 12%, LDL 콜레스테롤 18%, 중성지방 15%를 감소시키는 효과와 함께 HDL 콜레스테롤은 9% 상승시키는 지질 개선의 효과도 보였다고.

디에타민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의 비만치료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짧은 기간 복용으로 뚜렷한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내성이 생길 위험이 거의 없고 불면, 변비, 입마름과 같은 부작용이 최소화됐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에 앞서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비만전문 클리닉 간호사를 대상으로 1차 비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비만에 대한 최신 정보, 상담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비만치료제 시장은 500억원 규모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는 대웅제약의 디에타민과 함께 광동제약의 "아디펙스", 대한뉴팜의 "페스틴정"이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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