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분야 국제학술대회 처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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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분야 국제학술대회 처음 열려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05.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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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학회, 5월15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서

대한위암학회(이사장 박조현)는 그동안 국내 대회로 개최되던 연례 학술대회를 ‘2014 대한국제위암주간 (KINGCA Week 2014)’라는 이름의 국제학술대회로 격상, 5월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는 대한위암학회가 2회에 걸쳐 국제위암학회(IGCC)를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경험과 한국의 위암 연구 및 치료 성과에 세계적 수준에 도달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이 계기가 됐다.

‘TOGETHER, WE MAKE THE DIFFERENCE’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위암관련 전문가 및 학생, 의료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위암 진단 및 치료, 발암 기전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이는 대한위암학회의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의학의 발전과 한국의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기술과 깊은 통찰력을 지닌 일본, 중국, 싱가폴, 미국, 한국 등 약 80여명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이 강연이 있으며, 이번 대회의 핵심 중 하나인 전·후 기관방문 프로그램 (Pre & Post Site Visiting Program)을 진행해 17개의 국내 대학병원 의료시설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5월 한달 동안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위암발병률이 높은 나라이며, 이에 따라 대규모의 위암센터와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한국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료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총 52개 세션으로 구성돼 초청연사 78명, 자유연제 구연발표가 68건, 포스터 전시 및 발표가 약 100여건 예정돼 있다.

특히 일본 가고시마 대학 Takashi Aikou 교수의 JP Kim Memorial Lecture ‘Lymphatic flow and lymph node metastasis of gastric cancer’,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의 Plenary Lecture ‘Adjuvant chemotherapy for gastric cancer’가 있게 된다.

또한 2017 베이징 국제위암학회 회장인 Jiafu Ji 교수(Beijing Univ. China)를 비롯해 Keith C. Kim(Florida Hospital. U.S.A), Bruce D. Schirmer(Univ. of Virginia. U.S.A), Yihong Sun(Fudan Univ. China), Ichiro Uyama(Fujita Health Univ. Japan),Masanori Terashima(Shizuoka Cancer Center. Japan), Jimmy B.Y So(National Univ. of Singapore. Singapore), Guo-xin Li(Southern Medical Univ. China), Zheng-Gang Zhu(Shanghai Jiao Tong Univ. China) 등 해외 위암 관련 교수들이 참여해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박조현 이사장은 “국제대회로 시행되는 첫 위암학회 행사이며, 쉽게 만날 수 없는 저명한 초청연사들을 한자리에 모시는 기회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와서 최신 지견을 나누고, 한층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이사장은 “향후 매년 KINGCA Week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위암학회의 학술적 역량을 집대성하고 국제적으로 위암의 연구와 진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발국 의사들에 대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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