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 문 열어
공공기관 빅데이터가 처음 개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월17일 오후 5시30분 융·복합커뮤니티 공간인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민간과 공유한다.
의료정보지원센터는 국민의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 증대 및 인식 변화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사회적 가치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부응하게 된다.민간 및 공공 부문의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심평원은 보유한 다양하고 방대한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빅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정부3.0 핵심추진과제인 정보(데이터)개방·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신규 비즈니스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데이터 연계(공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연구 활동 지원 활성화를 도모한다.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컨텐츠 발굴을 통해 국민 편익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그 예로 병원 경영지원서비스 및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생태계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IT 분야의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오픈되는 의료정보지원센터는 40석 규모의 정보분석실과 60User 규모의 원격접속 환경을 갖추고 내·외부에서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으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진료정보이용안내)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17일 개소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인사들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현판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시연에서는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공유에 대한 소개 및 향후 활용방안 발표 및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연 전문가의 사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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