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호사업 20주년 기념식 개최
상태바
가정간호사업 20주년 기념식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4.04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간호사회 기념식 열고 가정간호 역사와 전망 발간

정부의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 시행 20주년을 맞아 대한간호협회 가정간호사회는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 20주년 기념식' 및 '가정간호 역사와 전망' 출판기념식'을 3월28일 개최했다.

의료기관 가정간호사업은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제도 도입이후 종합병원의 입원수요 증가로 입원대기가 길어지고 거동불편 만성질환자 증가 등으로 입원환자의 조기퇴원과 거동불편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 세브란스병원 등 4개 병원에서 병원중심 가정간호 시범사업이 실시됐고 이후 2000년 의료법 개정으로 의료기관 가정간호가 제도화 됐다.

송종례 가정간호사회장은 개회사에서 “가정전문간호사들은 국가의료제도로 가정간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과 희망으로 간호현장을 지켜왔다”면서 “기념식과 역사서 발간이 가정간호사업 20년의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가정간호사업이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의료비 부담완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작된 가정간호사업 20주년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가정간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실시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가정간호수가를 현실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김용익 국회의원은 “가정간호사업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가정간호사업이 성장해 왔으며 고령사회에서 가정간호사업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장관(조혜숙 전 가정간호사회장 대독)은 “초심으로 돌아가 가정간호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후희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사무관이 축사를 했다. 박정호 전 대한간호협회장, 김조자 전 대한간호협회장, 역대 가정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가정간호사업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감사패를 김모임 연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김화중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에게 전달했다. 공로패를 유호신 고려대 간호대학 교수, 허성심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가정전문간호사, 서울대 간호대학 가정방문간호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발간된 '가정간호 역사와 전망'은 1990년 당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정간호제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제도화 되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정간호사업의 성과와 현황을 소개했으며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전문간호사 교육제도와 가정간호관련 전문직단체 활동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초고령사회로의의 진입 등 보건의료환경 변화속에서 가정간호제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전망과 발전방향을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