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졌다.
장병들은 노환과 질병등으로 거동에 어려움이 많아 평소 거의 외출이 불가능 했던 이들을 부축하며 해변 산책과 함께 식사 수발을 도왔다.
이들은 손자같은 장병들의 손을 잡고 고무튜브를 이용해 바닷물로 들어가 물장구를 치는 등 마치 어린이들 같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상륙지원 대대장 김일도 중령은 "치매로 평소 힘들어 하시는 노인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오히려 장병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변 나들이에 참가한 유명옥 상병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시고 해변나들이를 하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봉사활동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은 "성모자애원 햇빛마을에 계신 노인분들은 치매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상륙지원단 장병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감사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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