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와 노화 및 암 질환 관계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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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와 노화 및 암 질환 관계 연구결과 발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3.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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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석학 참여한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 성료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광동제약 후원으로 2년마다 개최
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노화 및 노인성 질환의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C가 이들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들이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발표됐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호)는 3월25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타민C와 고령화 사회의 웰니스(Vitamin C and wellness for aging society)’를 주제로 ‘제4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후원한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은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의학, 약학, 식품영양학 등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학술행사로, 국내외 석학들의 참여 속에 2008년부터 2년마다 진행돼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C가 알츠하이머, 골다공증 등 노화관련 질병과 유방암 등 암질환에 예방 및 치료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특히 비타민C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미국의 피오나 해리슨 교수는 비타민C 결핍이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에드거 밀러 교수는 ‘비타민C 보충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Vitamin C Supplements effects on Blood Pressure)’이라는 주제로 비타민C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비타민C 치료의 지침이 되는 비타민C 수용체(SVCT-2)연구’ 발표에서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유방암 세포에 대한 비타민C의 항암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바의대 타카히코 시미즈 박사가 ‘마우스에서 비타민C의 노인성 질병 예방효과’란 주제로 알츠하이머와 골다공증 상관관계 발표를, 고신의대 최종순 교수가 ‘비타민C의 암 치료의 임상적 결과’, 염창환 대한비타민연구회장이 ‘비타민C의 항암 부작용 관리와 삶의 질’을 발표하는 등 비타민C와 노인성 질병 및 암 질환에 대한 다양한 고찰이 이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식품과학회는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보다 많은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도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비타민C 500mg을 드링크 한 병에 담은 ‘비타500’이 출시된 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것은 그 동안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여러 전문가 여러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동제약은 산학협동을 통해 비타민C에 대한 공동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이며 다양하고 풍부한 비타민C 관련 연구 성과들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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