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사회, 필리핀 초교 및 유치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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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 필리핀 초교 및 유치원 준공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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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레이테주(州) 타클로반의 재건활동을 도왔다.

특히 현지 복구작전을 진행 중인 아라우 부대와 함께 도심 외곽지역의 카바락난 초교, 유치원의 복구 공사를 돕기로 결정, 필요한 건축자제 비용인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로써 2014년 3월 중순 학교가 완공됐으며 그동안 임시텐트에서 수업하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터전이 마련됐다.

이번 강남구의사회와 함께 카바락난 초교, 유치원의 복구작업을 함께한 아라우 부대는 창군 이해 처음으로 UN이 아닌 재해 당사국의 요청으로 파병된 한국군 필리핀 합동지원단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하이옌'으로 파손된 50개 이상의 학교 및 고아원, 보육원, 병원 등을 재건할 계획으로 복구작업에 임하고 있다.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은 “6.25 당시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었던 필리핀에 강남구의사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면서 “현지에서 사랑과 열정을 다해 복구작전에 매진하는 아라부 부대와 필리핀 희망심기 작업에 조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강남구의사회 후원으로 완공된 필리핀 카바락난 초교, 유치원에는 필리핀 국기와 대한민국 태극기가 부착되고 강남구의사회 후원으로 세워진 학교임을 알리는 문장이 새겨졌다.

이에 대해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은 “필리핀의 학교가 이번 태풍으로 붕괴되면서 재건되는 교육기관, 병원 등에 태극기가 붙여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국위를 선양하는 데 한 지역구 의사회가 동참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올 하반기에 강남구의사회 회원들이 복구된 학교를 방문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카바락난 초교, 유치원 완공소식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는 서울 강남이라는 지역구 의사회가 담당하는 활동과 더불어 글로벌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외 사각지대에 정기적인 해외의료봉사단 파견, 베트남 환아 치료 및 지원 그리고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기금모음 캠페인 등 사랑의 인술 및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는 오는 3월24일부터 29일까지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부룬디로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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