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를 '효자직종'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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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를 '효자직종'이 되도록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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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내년엔 간호인력개편 실현되도록 돕겠다"
간무협 41차 정총,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 한목소리

"간호인력개편의 목표는 실무간호인력(현재 간호조무사) 양성과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간호조무사가 병원계의 '효자직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3월22일 세종컨벤션홀에서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간호조무사가 '실무간호인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무협 정기총회에 자리에서 김현숙 회장은 올해를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의 해'로 정하고 간호인력개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회장은 "2014년은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의 해"라며 "간호인력개편의 목표는 실무간호인력 양성과 관리를 제대로 해서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간호조무사가 '효자직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간호인력개편 추진을 위해서는 법안심사과정에서 간협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며 "그러나 면허주체를 시장에서 도지사로 변경하는 것과 간호조무사도 3년마다 자격 재신고를 하는 것은 간협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최소한 3년마다 자격 재신고를 하도록 해야한다"며 "내년 정기총회에서는 간호인력개편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또한 간호조무사와 관련된 일련의 정책들이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 의원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직능간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역할에 대해서 전문적인 논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과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논리를 잘 세워서 갈등하지 않고 잘 해결해 나간다면 (간호인력개편은)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간호인력개편 이외에도 문 의원은 보호자없는병원(포괄간호서비스), 실무간호인력 교육평가원 추진 등 간호조무사 관련 당면과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은 "보건복지위에서는 여야와 출신을 떠나서 국민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사랑과 존경을 받는 (간호조무사가)전문인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제세·양승조·문정림 의원, 의협 송형곤 부회장, 치협 김세영 회장, 중소병원협회 백성길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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