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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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3.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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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영목표 매출 1천330억원, 영업이익 3% 설정
국제약품은 3월21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경영목표 설정 및 이사선임을 완료했다.

총회 인사말에서 국제약품 나종훈 사장은 “지난해 일부 선진국이 경제 회복 국면으로 자국 통화의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함에 따라 신흥국 경제 재정정책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끔 하는 해였다”며 “제약시장은 일괄약가인하 실시에 따른 매출 정체로, 그 일부를 해외시장 개척과 의약품 이외의 상품 취급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보전하고 있으나 수익성 측면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2014년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활동관리를 강화하고 안과 분야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약품은 개별기준으로 매출액 1천172억, 영업이익 18억, 당기순이익 26억의 성과를 올렸다. 의약품 매출은 전기대비 19% 성장한 992억, 화장품은 53% 감소한 180억으로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했으나, 제약부문의 신규제품 및 기존품목의 판매 증가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판관비를 절감해 이익에서는 전년대비 흑자전환을 할 수 있었다.

국제약품의 2014년도 경영목표는 매출 1천330억원과 영업이익 3%로, 실행목표 달성을 위한 두 가지 전략을 수립했다.

첫 번째로 2013년에 도입한 영업관리시스템의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활동관리를 강화하고 회사의 강점인 안과시장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확대를 위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로바정을 비롯한 11개의 신제품을 준비해 안과뿐만 아니라 순환기계, 호흡기계, 항생제 시장 등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품목의 SET화로 매출 증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이익경영을 위해 매출액이 큰 주요제품의 기존 위탁생산을 당사 생산으로 전환하고 나아가 매출원가의 높은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원료의 직접 구입비를 절감하기 위해 원료제조원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나종훈 사내이사, 김양·김순평 사외이사가 재선임 됐으며, 이필우 사외이사가 신규선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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