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무부총장에 김우경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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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무부총장에 김우경 교수 내정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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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측, 교수의회에 전달…2주 이내 찬반투표 통해 결정
고대의료원 차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김우경 교수(고대구로병원장·61)가 내정됐다.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재단 측은 차기 의무부총장으로 김우경 교수를 지명하고 교수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대의대 교수의회는 2주 이내로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김 교수에 대한 인준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김린 의무부총장이 교수의회 인준에 앞서 재단 측이 지명한 교수가 두 차례 낙마한 바 있다.

김우경 교수는 고대의대 1회 졸업생으로 구로병원 개원 당시 성형외과 레지던트로 수련을 받은데 이어 성형외과 과장, 부원장을 두루 거치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병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에 이어 2003년 미세수술외과학회 이사장을 거쳐 2006년 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등 학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대구로병원 병원장을 맡아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병원도 안정적으로 경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의료원 한 관계자는 "교수들 사이에서 김우경 교수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교수투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일부 교수들 사이에선 재단 측 인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투표결과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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