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아동센터 출범
상태바
해바라기아동센터 출범
  • 김명원
  • 승인 2005.07.01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대병원 운영 성폭력 피해아동 지원
전남대병원이 운영하는 호남권 성폭력피해 아동 전담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가 29일 광주시 동구 웰클리닉 4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호남권 해바라기아동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김상형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하여 강정채 전남대총장, 반명환 광주시의회 의장, 여성가족부 양종수 인권복지과장 및 시ㆍ도 아동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성폭력이 없는 사회를 다짐했다.

김상형 원장(해바라기아동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해바라기아동센터는 과거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에게까지 의료와 법률지원, 상담치료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며 "사회도 관심 갖고 사전 예방 기능에 최선을 다할 때 아동성폭력이 없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진 운영위원장(전남대병원 정신과 교수)은 "성폭력 피해는 아동의 발달과 전 생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이 지역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의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해바라기아동센터는 24시간 성폭력 피해아동 신고접수와 응급치료 등 긴급구조 활동과 함께 법률지원, 피해아동ㆍ가족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 및 건강한 사회를 위한 성폭력 예방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산부인과, 법의학교실,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 각과 교수 등으로 팀을 구성, 종합적인 진료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응급검사 및 조치, 증거 채취ㆍ유전자 분석,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 외상별 의료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