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 실무인력에 임상병리사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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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관리 실무인력에 임상병리사 역할” 강조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3.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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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 김용익, 최동익 의원 공동주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주관의 '실효성 있는 국가감염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4월26일 500여 명의 임상병리사 회원과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감염관리에 대한 정책을 집중 조명하는 가운데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참여에 대해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토론이 전개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양만길 임상병리사협회장은 “실효성 있는 국가감염관리를 위해서는 모든 직역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일 것”이라며 특히 의료관련감염관리현장에서 임상병리사의 질병 진단의 전문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와 관련△의료법 시행규칙을 보완해 감염관리실 실무인력에 임상병리사 배치△감염관리 체계에서 보건의료전문인인 임상병리사 역할 상호 협력체계 구축 인식전환 필요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 △의료기관 평가 인증시 실질적인 감염감시검사의 심사항목 가중치 부여 △감염관리 활동에 따른 재정적 지원 확대와 각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체계에서 임상병리사 적극 배치 등의 실효성 있는 국가감염관리를 위해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주최 측인 이목희, 김용익, 최동익 등 3명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공통적으로 “국내 의료수준과 체계는 세계적이지만 국가감염관리체계는 아직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감염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있기를 바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국가감염관리의 실질적인 정책보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 그 동안 임상병리사 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했을 당시에 수 많은 검사 업무를 통해 정부가 위기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임상병리사들의 생생한 시각으로 국가감염관리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바라며 보다 실효성 있고 효율적인 국가감염관리정책 대안이 도출 될 수 있는 토론회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부에서는 김영권 건양의대 학장이 '보건의료전문인으로서의 임상병리사', 강정옥 한양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감염관리의 다양성 3P', 성희경 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감염관리실무자로서의 임상병리사’, 장인호 임상병리사협회 감염관리위원장이 ‘국가 감염관리정책의 법률적 재고 등과 관련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자들은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가장 실효성 있고 효율적인 국가감염관리를 위해서는 감염관리체계에 전담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과 같은 전문가 의 참여와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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