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 중 하나로 암의 성장과 진행에 관여하며, 유방암과 위암에서 HER2 단백 과다 발현이 있을 경우 예후가 나쁘고 재발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교수는 “최근 들어 HER2 유전자를 억제하는 표적 항암 치료제가 개발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됨으로써 유방암과 위암 환자는 반드시 HER2 단백 발현에 대한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반면 소장암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HER2 단백 발현 빈도나 예후와의 관련성 등이 보고돼 있지 않아 향후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의 동원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