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는 12월21일(현지시간) 몽골에서 단국대 치과대학, 몽골 국립대·보건과학대 치과대학과 공동으로 몽골 치과진료 조무사 양성학교 개교식과 현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치과진료 조무사 제도가 없는 몽골에서는 이 학교가 최초의 치과조무사 양성학교다. 총 1년 과정으로, 매 학기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강의와 실습을 거친 후 국가시험을 거쳐 치과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KOICA는 이를 위해 매년 40만 달러를 들여 강의실과 실습실 설비 구축, 치과진료 분야 강의, 치과진료 조무사 제도 신설, 치과진료 조무사 국가시험 신설과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흥열 KOICA 몽골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에 치과 위생사와 치과진료 조무사의 업무가 확실히 구분돼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몽골 치과 진료의 현대화와 젊은이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