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6개 병원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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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6개 병원 재인증
  • 박현 기자
  • 승인 2012.1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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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와 한국BFHI위원회(위원장 신손문)는 2012년 7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고 이중 6개 병원이 재인증 됐음을 발표했다.

이번에 재인증을 받은 병원은 올해 삼성서울병원(1997년 임명), 건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2000년 임명), 일신조산원(2002년 임명), 1차 재평가를 통과한 마리나산부인과, 양정분산부인과(2008년 임명), 등 총 6개 병원이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은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과 병원에서의 완전 모유수유률 70%를 기준으로 자가평가지와 현장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임명된 병원은 3~4년마다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 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은 1992년 유니세프(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 시작한 운동으로 2011년 말 전 세계 2만개 이상의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됐다.

한국은 1993년 부산 일신기독병원을 제1호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총 69개의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임명됐으나 정기적인 재평가 결과 2012년 12월 현재 40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

1.병원은 의료요원을 위한 엄마젖 먹이기 정책을 문서화 한다.
2.이 정책을 실행하기 위하여 모든 의료요원에게 모유수유 기술을 훈련시킨다.
3.엄마젖의 장점과 젖먹이는 방법을 임산부에게 교육시킨다.
4.출생 후 30분 이내에 엄마젖을 빨리기 시작한다.
5.임산부에게 젖먹이는 방법과 아기와 떨어져 있을 때 젖 분비를 유지하는 방법을 자세히 가르친다.
6.아기에게 엄마젖 이외의 다른 음식물을 주지 않는다.
7.엄마와 아기는 하루 24시간 같은 방을 쓴다(모자동실).
8.엄마젖은 아기가 원할 때마다 먹인다.
9.아기에게 엄마젖 외에 인공젖꼭지나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지 않는다.
10.엄마젖 먹이는 모임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퇴원 후 모임에 참여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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