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권역외상센터 내년 1분기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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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권역외상센터 내년 1분기에 선정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1.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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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이언주 의원 주문 ‘내년 예산안 부대의견’ 확정

경기도내 의료기관에 대한 권역외상센터 지정이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정부가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하며 경기도를 배제했던 문제가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 보건복지위원회)의 지적으로 개선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1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에서 “복지부는 내년 1/4분기 안에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하도록 노력한다”는 부대의견을 의결했다.

이는 이언주 의원(민주 광명을)이 복지위 예산소위에서 경기도에 외상센터가 없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한 결과로서 최대한 신속하게 경기도 외상센터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임위에선 김명연 의원(새누리 안산단원갑)도 서울보다도 인구가 많은 경기도내 의료기관이 권역외상센터 선정에서 탄락시킨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복지부는 이 의원에게 제출한 부대의견에 대한 이행 계획을 통해 “2012년 권역외상센터 선정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도를 비롯한 미선정 시·도를 대상으로 권역외상센터가 배치되도록 선정평가단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국내 중증외상환자 중 30%를 차지해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기도가 배제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며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를 설득해 경기도에 신규 외상센터가 배정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복지부는 인천, 대구경북, 충청, 광주전남, 강원 등 5개 권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했다. 권역외상센터에 지정된 병원은 시설·장비비 80억원, 운영비 14억4천만원 등 총 94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이 집약된 외상전용 치료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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