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요양병원계에 따르면 현장의 혼란과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쉽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라는 김 회장의 지시에 따라 협회 내 대외협력팀을 구성하고 정성은 과장(희연병원 신경외과, 협회 수가연구위원)을 팀장으로 임명해 요양병원 인증평가 'Summary Diary' 전산 프로그램을 구축, 일선 요양병원들이 인터넷 다운로드(www.kmc-seoul.kr)를 통해 쉽게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11월15일부터 공개했다.
항목별 기준에 대한 내용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인증통과에 대한 점수 확인이 가능한 기본 프로그램은 협회 홈페이지 다운로드를 통해 공급됐으며 회원병원에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편의성과 기능성을 보완한 업데이트 버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부터 서울, 대전, 부산에서 '요양병원 인증제 쉽게 접근하기' 순회강좌도 마련, 평가인증을 준비하는 요양병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강좌에는 'Summary Diary' 전산 프로그램의 설명을 중심으로 요양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중소병원 인증평가에 대한 진행상의 여러 사례들을 기자의 시각으로 분석해 요양병원이 인증제를 대비함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도 마련됐으며 요양병원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론에 대해서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덕진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은 “의무인증을 앞두고 병원들의 고민이 크다”며 “전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실시한 '요양병원 인증평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면서 철저한 대비로 인증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개 의료기관을 두고 '의료기관 인증평가원'과 '심사평가원' 두 공공기관에서 요양병원을 평가하겠다는 세계 의료사에 유례없는 발상이라며 설문조사의 결과를 기준으로 정책건의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