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화) 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 유전학클리닉은 오는 8월7일 오후 2시 병원 지하1층 수석홀에서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아와 가족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유전학적 진단과 내분비적 문제'를, 정형외과 정남수 교수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척추문제 및 관리'를,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영양 및 비만관리'를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을 가진 환아와 부모 모임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험담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출생아 1만∼1만5천 명 중 1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남녀의 발생 비율은 비슷하다.
작은 키, 비만, 과도한 식욕, 근육긴장 저하, 성선기능 저하증, 정신지체 등의 특징이 있고 이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가 약간의 인지장애를 보이는데 그 범위가 학습장애를 가진 정상인부터 경미한 정신지체까지다.
행동문제는 흔하고 분노, 강박행동, 피부 물어뜯기 등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초기 중재를 통해 예후가 좋아지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유전상담으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증상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강좌에 참석을 원하는 분은 아주대병원 유전학클리닉(031-219-5979, 4040)으로 사전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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