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CB제약, '뉴프로' 런칭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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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CB제약, '뉴프로' 런칭 심포지엄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2.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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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패치형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

한국UCB제약 대표이사 톰 로버츠(Tom Roberts)는 1월14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최초 패치형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인 '뉴프로'(Neupro®, 성분명 로티고틴)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범석 교수를 좌장으로 35명의 전국 신경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뉴프로의 개발배경, 임상연구 결과 및 파킨슨병 치료의 최신 지견 등을 나눴다.

특히 파킨슨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세계수면학회 회장 클라우디아 트렝크왈더 교수(Claudia Trenkwalder, 독일 괴팅겐대학 파르케르서스-엘레나병원 파킨슨-운동장애센터장)가 연자로 참석, 본인이 주도한 뉴프로 제3상 임상연구인 'RECOVER'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파킨슨병 환자 287명을 대상으로 한 RECOVER 연구 결과, 뉴프로는 상당수의 환자들이 호소하는 이른 아침에 몸을 움직이기 힘든 운동증상(Motor symptom)을 증상에 따라 위약 대비 최대 2배까지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야간수면장애, 통증 및 파킨슨으로 인한 우울증 등의 비운동증상(Non-motor symptom)에도 증상에 따라 위약 대비 최대 6배 가량의 증상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와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한준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파킨슨병 최신 치료전략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트렝크왈더 교수는 “파킨슨병 약물치료의 핵심은 24시간 일정한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해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뉴프로는 24시간 일정한 약물 농도를 유지하는데 효과를 보이며 운동과 비운동증상 모두에서 유의한 개선효과가 있음이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하루 한번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파킨슨병 치료제 '뉴프로'는 사용이 편리하며 기존 경구용 약물인 도파민 효현제가 갖고 있는 약효유지시간의 한계를 보완하여 파킨슨병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당수 환자들이 아침 기상 시 약효가 소진돼 몸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불편을 느껴 고생하는 반면 뉴프로는 체내 약물농도를 24시간 내내 일정하게 유지시켜 이른 아침에도 파킨슨병 환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톰 로버츠 한국UCB제약 대표이사는 “뉴프로는 최초의 패치제형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작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환자와 의료진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뉴프로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뇌 안에 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도파민 함유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꾸준하게 파괴되는 질병이다. 60세가 넘는 사람들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체 환자 중 약 5~10%는 50대 이전에도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뇌감염, 환경독소 혹은 다른 유형의 뇌에 대한 상해와 스트레스가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돼 왔다. 그 주요 증상으로는 진전, 경직, 운동완서(운동부족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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