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항체치료제 개발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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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항체치료제 개발 1단계 완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1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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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지난 1월11일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도입 계약 체결 후 연구를 진행해 온 결과 1단계 과정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본 연구의 목적은 TNF-α에 특이적인 항체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1단계로 TNF-α 항원과 결합력이 강한 3종류의 후보 항체를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점진적인 조직파괴와 변형을 통해 관절의 기능을 상실, 환자의 활동성을 제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노령화에 따른 환자의 증가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판매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중에서 완전한 인간 항체는 휴미라가 유일하다.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현재 개발돼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는 일부 환자에서 사용상의 제약을 갖고 있어 그보다 높은 항원 결합력을 가진 항체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며 국내의 경우 새로운 결합부위를 가진 신규 항체 개발의 예가 아직 없다.

명문제약의 항체 개발은 기존 항체에 불응하는 환자의 대체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낮은 용량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얻어 부작용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단계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결과는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치료제 개발을 향한 든든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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