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노인전용 독감백신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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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노인전용 독감백신 공급 시작
  • 박현 기자
  • 승인 2011.10.1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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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년도 노인전용 독감백신 '플루아드'와 '반트플루', 국내 공급시작,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의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면역증강제(MF59®)가 함유된 2011~2012년도 노인전용 독감백신 '플루아드®(Fluad®)'를 SK 케미칼을 통해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 동시에 반트플루TM(Vantaflu TM)라는 상품명으로 대웅제약을 통해서도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노인전용 독감백신 '플루아드'와 '반트플루'는 65세 이상 노년층 대상의 계절성 독감백신으로 승인된 제품으로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문의 02-768-9000.

2011-2012년도 노인전용 독감백신은 올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된 3가지 계절독감백신 바이러스주가 들어간 3가 백신이다. 노바티스 백신사업부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면역증강제 MF59®성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면역증강제 MF59®는 신체의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포함되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항체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보고에 의하면 일반독감백신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독감백신 효과가 17~53%로 떨어진다. 그러나 면역증강제(MF59®)가 함유된 독감백신은 노년층에서 일반백신에 비해 18~43%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독감 유행기간 중 65세 이상 노년층의 폐렴,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입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의 손주범 상무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노인전용 독감백신을10월 접종시기에 맞추어 공급하게 됐다”며 “노인들의 독감예방을 위해 올해 노인전용 독감백신이 더욱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독감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악화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국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중 80%가 65세 이상 노년층이다.

대한감염학회에서 65세 이상에 권장하는 독감백신 접종시기는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이다. 독감은 통상 11월 말부터 유행 기준선을 넘기 시작해 12월에 본격적으로 유행한 후 이듬해 4월에 다시 한번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권장접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도 2011~2012 절기 노인독감예방을 위한 수칙 6가지를 제정, 발표한 바 있다. 노인독감예방 수칙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수칙과 함께 적기접종의 중요성 및 연령에 맞는 전용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언급, 65세 이상 노인은 노인전용 독감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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