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다문화가정 어린이 대상 글짓기 그림대회 입상자 시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8월 23일 대회의실에서 지난 7월부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모한 글짓기 및 그림 대회 입상자 총 33명의 어린이들에게 660여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건강’을 주제로 했으며, 글짓기와 그림 총 207편이 접수됐고 글짓기부문 대상은 ‘우리 엄마의 꿈’의 광주 화개초교 3학년 박지영 어린이, 그림부문 대상은 ‘건강한 내 모습’의 청주 분평초교 5학년 노희걸 어린이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글짓기와 그림부문의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 12명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글짓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지영 어린이는 “늘 병원에 갈 때 가지고 가던 건강보험증이 엄마가 태어난 나라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과 특히 아빠, 엄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그림부문 대상을 수상한 노희걸 어린이는 “항상 밝게 웃는 것이 우리 몸 건강에 매우 좋다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림을 그렸는데 뜻밖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우리 반 친구들한테 실컷 자랑하겠다”는 어린이다운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용화 총무부장은 “건강을 주제로 제출한 아이들의 글짓기와 그림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 심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한다면 이보다 큰 보람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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