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7월16일 안과 외래에서 구리 택시 공제조합 소속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안과 무료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과장은 "택시 운전기사분들은 자외선 노출이 심하고 밀폐된 건조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건성안 및 안검염 등 각종 안과질환의 발생위험이 높다. 특히 장시간의 야간운전은 포도막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무료검진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무료검진에서 백내장 질환을 확인한 한 택시기사는 "점점 나빠지는 눈을 나이 탓으로만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검사를 통해 질병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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