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택시기사 안과 무료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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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택시기사 안과 무료검진 실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7.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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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7월16일 안과 외래에서 구리 택시 공제조합 소속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안과 무료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일반인에 비해 업무 특성상 눈 질환 발생 확률이 높은 택시 운전기사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검진에서는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 검사, 초기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찾기 어려운 녹내장 선별검사, 시력 측정, 안압 검사 등 기타 안과 질환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과장은 "택시 운전기사분들은 자외선 노출이 심하고 밀폐된 건조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건성안 및 안검염 등 각종 안과질환의 발생위험이 높다.  특히 장시간의 야간운전은 포도막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무료검진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무료검진에서 백내장 질환을 확인한 한 택시기사는 "점점 나빠지는 눈을 나이 탓으로만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검사를 통해 질병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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