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책임지는 산부인과의사 되고싶다
상태바
여성건강 책임지는 산부인과의사 되고싶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1.04.10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성명서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법 개정 요구

         박노준 회장
산부인과의사회는 의료분쟁조정법의 국회통과는 힘겨운 산부인과 진료현실에서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도 불합리한 법과 제도가 산재해 있다며 이의 즉각적인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4월 10일 63시티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제25차 춘계학술대회 및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4천여 회원들의 이름으로 된 성명서를 채택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범법자로 만드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즉각 개정하라 △의료분쟁조정법의 현실적인 시행령을 제정하라 △원가에도 못  미치는 산부인과 외래진료수가를 인상하라 △대한민국 의료계의 미래인 전공의 교육을 활성화하라 △산부인과가 없으면 출산도 없다. 저출산 극복과 산부인과 회생을 위한 특별기금을 생성하라 등을 주창했다.

의사회는 요실금문제, NST문제, 임신중절문제 등이 아직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장기불황과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산부인과의사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산부인과의사의 몰락뿐만 아니라 여성건강의 위협을 가져와 결국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7대 집행부 김재연 법제이사,ㆍ정호진 재무이사ㆍ곽미영 보험이사ㆍ김동석 부회장 등이 참여해 '7대 집행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프리젠테이션이 열렸으며 어플리케이션(핑크다이어리) 시연회와 '최근의 의료정책 동향'(전현희 국회의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 △응급처치가 필요한 태아심장 초음파 소견(중앙대병원 윤신원) △여성 우울증(서울성모병원 최보문) △성의학의 치료적 접근(강동우 성의힉클리닉) △다변화된 비만 약물치료(나우비클리닉 윤장봉) △여드름 흉터의 다양한 치료법(화이트뷰피부과 이병학) △기미의 최신 치료법(연세노블의원 김영주) 등에 강좌가 열렸다.

한편 산부인과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조직구성의 다양화 및 전문화 △산부인과학회 및 기타 유관단체와의 공조체체 확립 △대국민홍보의 활성화 △산부인과 진료의 다양성 확보와 여성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홍보 △의료수가와 제도개선의 추진 등으로 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