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 집도, 의료관광상품 홍보 프로젝트 일환
순천향대학교병원은 2월 25일 위절제 시술을 받은 해외환자 2인의 퇴원 기념식을 가졌다. 신관 지하1층 CEO강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비만수술 및 다이어트 의료관광상품 홍보 프로젝트인 웨이트케어 코리아(Weightcare Korea)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수술을 집도한 김용진 교수는 “환자들의 시술은 성공적이었으며,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환자가 1년 안에 적어도 50kg 이상의 감량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김용진 교수팀의 위절제술은 시술시간 2시간 미만, 입원기간 평균 2.7일로 시술기간이 짧고 타 시술에 비해 조기 합병증 발생위험이 1% 미만인 안전한 시술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순천향대학교병원은 뉴질랜드 현지 내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환자들의 장거리 비행 및 수술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각국 공항 및 숙박시설 협조 요청 및 철저한 사전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환자가 안전하게 시술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진수남 단장은 “고도비만 시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될 수 있는 환자 2인을 초청 및 위절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환자들은 뉴질랜드 현지 정부에 수술 지원 요청이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한 환자들로 자국이 아닌 한국에서의 무료시술은 뉴질랜드 현지 내 큰 이슈가 됐다.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비만인구로 인해 치료적 요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의료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한편 김용진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를 본 재미교포가 의료상담 후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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