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사랑하며 소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면 환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이열 신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은 △사랑 △소통 △공동체의식 등 세가지를 화두로 삼았다.
“교직원들이 서로 사랑할 수만 있다면 소통도 공동체의식도 저절로 해결된다”는 이열 병원장은 부서내에서 부서와 부서 간, 직종과 직종 간, 보직자와 교직원 간 모든 방법을 통해서 모든 방향으로 사통팔달로 소통할 것을 주문한다.
또한 이 병원장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을 모든 교직원들이 공유해야 한다”며 “최고의 일류병원이라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목적지를 향해 함께 노를 젓자”고 강조했다.
병원이 잘돼야 나도 잘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서로 양보해야 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 병원장의 경영전략의 핵심은 ‘특성화’다.
“강남성심병원은 가까운 거리에 5개의 대학병원과 3개의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그 어느 지역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특성화하는 길만이 경쟁력을 담보할 것”이라고 이 병원장은 강조했다.
“현재 강남성심병원에는 1개의 특성화센터와 6개의 활성화센터가 있다. 특성화센터인 여성전문센터는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유방, 갑상선, 골다공증, 비뇨기, 비만, 부인성형 등 여성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질환과 건강의 문제들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금의 공간과 시스템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켜서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전문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암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관절센터, 소아청소년클리닉(천식·알레르기, 두통), 망막센터, 다빈치로봇수술센터 등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 꼭 활성화 되어야 할 분야로 병원 경쟁력의 중심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병원장은 연구 부문에 대해 “병원의 경쟁력은 교수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쟁력에서 나오는 것이고 교수의 경쟁력은 연구 성과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며 “지난해 실험연구실을 새롭게 확장 이전해 교수들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교수들의 연구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은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이열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출신으로 뇌신경질환과 두경부질환의 MRI 영상의학의 권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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