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들 일행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은 것은 MOU 체결에 따른 협력강화와 더불어 몽골의 VIP 환자들을 보내기 위한 사전답방 성격이었다.
하이타르 부청장을 비롯한 일행은 원광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마치고 병원의 로봇수술실을 비롯한 병원 곳곳의 최첨단 의료시설을 돌아보며 뛰어난 의료시설에 만족해하며 자국의 환자들을 마음놓고 보내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일행은 전북권 일원과 새만금 방조제를 찾아 관광도 병행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을 연계시킨 새로운 소득 문화상품으로 기대도 한층 더 밝아졌다.
몽골 정부 기관의 관료와 의료진이 원광대학교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7월 해외환자 유치의 일환으로 몽골을 방문해 몽골 국립철도병원과 MOU를 체결,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몽골을 직접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본원의 우수 의료기술에 대한 설명과 노력 끝에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본원으로 유치한 만큼 진료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향후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환자 유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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