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촬영술 5만례 돌파
상태바
심혈관촬영술 5만례 돌파
  • 윤종원
  • 승인 2010.05.25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병원
국내유일의 심장혈관전문병원인 세종병원(원장 노영무)이 지난 24일 심혈관촬영술 5만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세종병원은 1989년 심혈관촬영기를 도입했으며 약 20년만에 5만례를 돌파하게 됐다. 도입 첫해 약 800여건에 지나지 않았던 시술건수는 현재 연평균 4천건 이상, 일평균 15~20건 이상 실시되고 있다.

특히 2002년 2만례 돌파 후, 8년이 채 안돼 5만례를 달성해 심장혈관전문병원의 면모를 보여줬다.

5만번째 시술환자는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H씨로 협심증을 앓고 있으며 1년전 스텐트 시술을 한 환자이다. 시술부위의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시술을 통한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5만번째 환자의 행운을 잡게 됐다. 세종병원은 5만번째 환자인 H씨를 위해 입원비 및 시술비 전액을 병원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H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시술 직전, 의료진이 와 5만번째 환자라는 소식을 전해주었다."며, "5만번째 환자라는 것도 기쁜데 병원측에서 의료비용을 전액부담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혈관촬영술은 대퇴부의 동맥을 이용, 카테터라는 도관을 통해 관상동맥에 협착이 된 부분을 검사하고 직접 성형, 협착 부분을 넓히는 시술이다. 심혈관질환이 급증하는 시점에서 심혈관촬영술을 통한 심장병 치료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현재는 그 기술이 발달해 당일 입원해 시술, 퇴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어려운 케이스의 환자들도 시술로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마취, 상처 등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환자 역시 시술을 선호하고 있다.

노영무 원장은 “심혈관촬영술을 실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협진"이라며,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등 관련과 의료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협진이 시술성공률 등을 높일 수 있었고 이러한 기록을 세우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의학에 바탕을 둔 각종연구와 교육에 대한 투자, 심장병을 위한 장비와 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이 그 뒷받침이 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